특히 2011년부터 그동안 화산백련지 일대에서 열린 연꽃축제, 연산업축제 등을 특정기간이 아닌 연중 행사로 개편하고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 다양한 행사를 벌이게 된다.

일로품바페스티벌에서는 전국 품바명인 대회를 비롯, 명인대회 수상자 초청공연, 천사촌 저자거리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품바는 일로 천사촌에 살았던 걸인들의 우두머리 천장근의 삶을 노래와 춤으로 토설하는 민중예술이다. 각설이를 통해 부당하고 불합리한 세상에 물음을 던지며 토해내는 대사가 가난하고 억압받는 서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다.

훗날 이고장 출신 극작가 故 김시라에 의해 연극으로 만들어져 1996년 한국 연극사상 최장기 최다공연, 최대관객동원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 품바타령은 30년간 국내 유명배우가 대를 물려가며 출연하였으며 익살스런 해학과 신랄한 풍자가 살아있는 한국형 모노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개막행사는 천장근을 비롯한 천사촌 사람들의 넋을 달래는 진혼굿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2011년 제 6회 전국 품바 명인대회 대회는 5년 이상의 경력자 12명이 예선을 거쳐 17일 결선을 벌이며 품바명인 수상자 초청공연 , 노래자랑, 품바 마당극, 품바아카데니 교육생과 함께 하는 난타 체험, 천사촌 저자거리 체험gdo사등이 준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