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복분자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고창군이 고창복분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복분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축제.

 2005년에 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6월 중순 개최한다. 주요프로그램은 복분자 우수 농가 선발대회, 복분자 가래떡 길게 뽑기, 복분자 밟기 댄스 대회, 마술공연, 복분자 칵테일 쇼 등이다. 현장에서 복분자도 판매하며 지역특산물인 복분자의 다양한 가공식품도 선보이고 있다. 
 축제에서는 아산 반암마을에서 복분자 생과따기 체험과 복분자 와인, 주스, 강정, 초콜릿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있다. 참가비는 5,000원에서 12,000원. 
 고창복분자는 황토에서 자라고 해풍을 받기 때문에 향과 맛이 타 지역 복분자 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를 주원료로 한 가공식품인 복분자주, 복분자 와인, 복분자음료, 복분자한과, 복분자청국장, 복분자환 등의 식품을 개발해 최고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복분자’에 관한 전설 한 토막. 선운산에 살던 노부부가 나이 들어 외아들을 얻었는데 너무 병약해 걱정이 많았다. 어느 날 선운사 스님으로부터 산속의 검은 딸기를 먹이면 건강해진다는 말을 듣고 검은 딸기를 먹였는데 아이가 건강해지고 소변을 볼 때마다 요강이 뒤집혔다고 한다. 그래서 이 까만 딸기의 이름을 엎어질 ‘복’ 요강 ‘분’ 이라 하여 복분자로 불렀다고 한다.

  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인터체인지로 빠져 고창읍을 가로 질러 직진하면 선운산 도립공원에 이른다. 또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선운산 인터체인지에서 22번 국도를 타면 선운산 도립공원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