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보성전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축제. 해마다  8월말에서 9월 초순 율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대표 프로그램은 율포 해수욕장에 전어를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직접 잡는 전어잡기다. 직접 잡은 전어를 회와 구이로 맛볼 수 있고 또 직접 전어를 요리해서 시식하는 행사는 보성전어축제의 백미다.

  축제 기간에 맞춰 축하공연, 관광객 어울 마당,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정해역 보성 득량만에서 잡히는 보성전어는 고소하고 비린내가 없어 양념을 하지 않고 회로 먹어도 제격이다. 또 소금을 적당히 발라 통째로 바싹 구워먹어도 그만이다.

또한 전어는 다른 어류에 비해 기름이 져서 고기 굽는 냄새가 멀리 퍼져, 그 맛과 향을 접해 본 사람은 오랫동안 잊지 못한다고 한다.

  특히 가을철에 살이 오르고 맛이 최고에 달하기 때문에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며, 전어회는 숙취제거와 피부 미용에 큰 효과가 있다하여 여성들이 즐겨 찾기도 한다.

  가는길- 화순군에서 29번 국도를 타고 가다 미력삼거리에서 18번 국도를 타고가면 보성율포해수욕장이 나온다.